일본유흥
일본 여행 중 경험할 수 있는 가라오케, 호스트바, 이자카야, 마사지샵 등 일본 밤문화 정보를 지역별 추천과 함께 담았습니다. 한국인 성인 남성 관광객을 위한 안전하고 알찬 밤문화 즐기기 팁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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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흥 문화 개요

FEATURES
일본유흥 개요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밤문화(유흥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유명합니다. 노래방(가라오케), 이자카야, 호스트 클럽 및 호스티스 클럽 등 매우 다양한 유흥 시설이 각지에 존재하며, 그 형태도 독특하고 풍부합니다. 특히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대도시의 번화가에는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빛나고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일본을 ‘성진국’이라고 부르며 성 문화가 개방적일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일본의 유흥 문화는 법적 제약과 전통, 독자적 관행 속에서 발전해온 다양한 밤놀이 문화의 총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유흥가는 대체로 치안이 좋은 편이며 늦은 밤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와 같은 거대한 유흥가의 뒷골목에는 관광객을 노린 바가지 상술이나 불법 업소도 일부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매춘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노골적인 성매매 업소는 불법이지만, 이를 피해가는 회색지대 산업이 발전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성관계를 수반하는 금전 거래만 법으로 금지될 뿐, 그 외의 유사 성행위 서비스는 법적으로 처벌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성인 업소들이 성행할 수 있었죠. 이러한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일본에서는 순수한 유흥(노래방, 술 문화 등)부터 접대부가 있는 클럽, 나아가 성인 서비스에 이르는 폭넓은 밤문화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이하에서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들이 특히 관심 가질 만한 주요 일본 유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정보를 소개합니다.
가라오케 소개 및 지역별 특성
일본의 가라오케(노래방)는 한국과 유사하면서도 몇 가지 색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KARAOKE
일본유흥: 가라오케
일본의 가라오케(노래방)는 한국과 유사하면서도 몇 가지 색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가라오케도 방을 대여하여 노래를 부르는 프라이빗 노래방 형태이며, 최신 노래 반주 기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의 노래방 기기는 크게 JOYSOUND와 DAM 두 가지 시스템이 흔한데, 이들은 J-POP부터 애니메이션 주제가, 영어팝은 물론 K-POP 등 한국 노래까지 방대한 곡 라이브러리를 제공합니다. 방 안에서 태블릿이나 리모콘으로 선곡하고, 무드 조명이나 이중 화면, 채점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일본 가라오케에서는 음식과 주류 주문이 자유롭게 가능하여 방 안에서 맥주나 안주를 즐기며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체인점은 간단한 식사 메뉴부터 칵테일까지 갖춰 밤늦게까지 노래와 함께 술자리를 이어가기에 좋습니다. 혼자 부르고 싶다면 1인실도 있는데, 실제로 카라오케관 등에는 혼자 가라오케(히토카ラ) 전용 룸을 갖춘 지점들도 있습니다.
일본 전역 어디서나 가라오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와 분위기가 있습니다. 대도시 번화가에는 대형 노래방 체인점들이 밀집해 있어 최신식 시설과 다양한 컨셉의 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 간판의 카라오케관(カラオケ館)은 일본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대표 체인으로, 도쿄나 오사카 등의 중심가에서 쉽게 눈에 띕니다. 이처럼 유명 체인들은 영어 웹사이트를 운영하여 외국인도 이용하기 편하고, 가격표와 프리타임(시간무제한) 요금제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도시나 지방에서는 개인 술집 겸 노래방인 작은 스낵(bar) 형태의 가라오케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지역 단골손님들과 어울려 노래 부르고 대화하는 현지인 교류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죠. 또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같은 유흥가에는 노래방 기기를 갖춘 유흥주점도 있는데, 이곳은 단순 노래방이라기보다 접객원이 있는 가라오케 바 형태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지역별로 가라오케 문화의 활용도 차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밤에 대부분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늦은 시간 심심할 틈이 없도록 가라오케가 주요한 놀거리 역할을 합니다. 여행 중 한적한 도시에서 숙소에 돌아가기 아쉽다면, 현지의 24시간 가라오케에 들러 노래 부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본 가라오케는 관광객도 쉬이 즐길 수 있는 유흥이므로,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본어 곡이 아니어도 K-POP 등을 선곡해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호스트바 소개와 이용 팁
일본의 가라오케(노래방)는 한국과 유사하면서도 몇 가지 색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HOST BAR
일본유흥: 호스트바
호스트바는 일본 유흥 문화 중에서도 이색적인 분야로, 보통 남성 접객원(호스트)들이 손님으로 온 여성들에게 술자리를 함께하며 접대하는 클럽 형태를 말합니다.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196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호스트바가 등장한 이후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는 일본 호스트클럽의 메카로 불릴 만큼 수백 개의 호스트바가 밀집해 있고, 그곳에서 일하는 호스트만도 수천 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스트들은 잘 차려입고 화려한 말솜씨로 손님을 즐겁게 해주며, 손님은 함께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대가로 시간당 요금과 술값을 지불합니다. 손님 대부분은 20~30대의 젊은 일본 여성들로, 평소 만날 수 없는 타입의 멋진 남성과 특별한 밤을 보내는 설렘과 유흥을 얻기 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은 카리스마 호스트의 경우 연간 매출이 1억 엔(약 14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벌기도 하며, 탑클래스 호스트들은 연예인급 유명세를 얻는 등 일본 사회에서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인 남성 관광객 입장에서 호스트바는 직접 이용할 일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일본만의 독특한 밤문화이기에 알아둘 만합니다. 혹시 여성 일행과 함께 호스트 클럽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이용 팁으로 몇 가지를 염두에 두세요. 첫 방문 시에는 쇼타임(초회)이라 하여 1시간가량 여러 호스트가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때는 비교적 저렴한 체험 비용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후 마음에 드는 호스트를 지명하여 계속 술자리를 이어가면 고급 샴페인이나 병 술을 권하기 마련이고,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산 한도를 미리 정하고 주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호스트바 거리의 호객행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가부키초 등지에서는 길거리에서 “첫 세트 1,000엔” 등 싸게 호스트바에 들여보내겠다고 호객하는 경우가 있는데, 따라갔다가 나중에 이것저것 추가되어 천문학적 가격의 청구서를 받는 바가지 사례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 현지 법상 길거리 호객행위는 불법이므로, 정상 업소라면 호객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호스트바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사전에 평판이 좋은 가게를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현지인을 통해 소개받는 편이 좋습니다.
한편, 남성 관광객들이 여성 접객원과 술을 마시는 업소도 물론 일본에 존재합니다. 이를 한국에서는 흔히 호스티스바나 캬바쿠라(캐바클럽)라고 부르는데, 개념적으로는 호스트바의 반대(남성 손님이 여성 종업원 접대를 받는 형태)입니다. 일본의 캬바쿠라는 여성 종업원이 손님 옆에 착석해 대화를 나누고 술을 따라주는 접대 업소로, 적당한 선에서의 스킨십을 제외하면 성적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가격대는 한 시간에 수천 엔부터 고급 클럽은 수만 엔까지 다양하며, 처음 이용 시 세트요금 할인 등이 있으나 이후로는 병입(보틀킵)과 리필 등을 통해 요금이 비싸질 수 있다는 점은 호스트바와 비슷합니다. 이외에도 일반인 남녀 손님을 즉석에서 짝지어주는 아이세키야(합석 술집) 같은 곳도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돈을 주고 접대부를 부르는 대신 자연스럽게 다른 일행과 합석하여 대화를 나누며 인연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일본의 접대 문화는 여러 형태로 진화해왔으므로, 본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체험해보되 반드시 건전한 범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자카야 분위기와 추천 지역
이자카야(居酒屋)는 일본식 선술집 또는 펍(pub)으로, 다양한 안주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식음 공간입니다.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이며, 최근에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일본 현지 술문화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자카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의 포장마차나 선술집과 비슷하면서도 몇 가지 독특한 요소가 있습니다. 우선 테이블 차지 개념의 오토시(お通し) 문화가 대표적입니다.
일본 이자카야에 입장하면,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리당 작은 안주 한 접시(오토시)가 자동으로 제공되고 계산 시 그 비용을 청구합니다. 이 기본 안주는 무료가 아니라 유료이며, 1인당 300~500엔 정도가 일반적이고 고급 이자카야에서는 1,000엔까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는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안주를 내어주는 일본만의 환대 문화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자리세에 가까운 관행으로 자리잡았죠. 모르고 갔다가 계산서에서 오토시 값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이런 시스템을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법적으로는 오토시를 거부할 권리도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개인 이자카야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대신 프랜차이즈형 이자카야나 규모가 큰 체인점 중에는 일정 주문 금액 이상이면 오토시를 빼주거나, 애초에 오토시 문화가 없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팁 문화가 없는 일본이지만, 이처럼 오토시 비용이 사실상의 테이블 차지 역할을 하므로 따로 팁을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이자카야에서는 일본 특유의 선술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카ウン터에 옹기종기 앉아 제철 해산물로 만든 사시미나 꼬치구이 야키토리, 그리고 지역별 명물 안주를 안줏거리로 마시는 사케 한 잔은 일본 여행의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대형 체인 이자카야는 비교적 메뉴에 사진과 영어 표기가 있어 주문이 쉽고, 가격도 균일한 편입니다. 예컨대 토리키조쿠 같은 체인은 모든 메뉴가 동일 가격으로 저렴해서 여행자가 가성비 좋게 즐기기 좋죠. 반면 골목마다 숨은 로컬 이자카야들은 각기 개성 있는 메뉴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어떤 곳은 50년 된 노포(노포 이자카야)로서 직접 담근 매실주를 내놓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현대식으로 스탠딩 바(입식 술집) 형태를 취해 가볍게 한 잔 마시고 가는 직장인이 많기도 합니다.
일본의 직장인들은 일과 후 동료들과 간단히 한잔하거나, 때로 혼자서 이자카야에 들러 마무리 술을 하는 문화도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여행하는 분이라도 기죽지 말고 카운터 자리에 앉아 술과 요리를 천천히 즐겨보세요. 옆자리 현지인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친절한 마스터(가게 주인)가 말을 걸어주기도 합니다. 단, 술자리가 길어지더라도 일본에서는 주폭이나 고성방가는 예의에 어긋나니 적당히 기분 좋게 취하는 선을 지키는 것이 매너입니다.
일본 전역에는 뛰어난 이자카야들이 많지만, 특별히 추천할 만한 이자카야 거리나 지역을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쿄에서는 관광 명소와도 가까운 아사쿠사 ‘홋피 거리’가 유명합니다. 센소지 절 인근에 위치한 이 거리는 전통적인 작은 이자카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옛 정취를 풍깁니다. 낮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는 가게도 있고, 거리 좌판에 앉아 한잔할 수도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도쿄 신바시 역 주변도 추천하는 곳인데, 회사원들이 퇴근 후 몰리는 곳답게 저녁이면 넥타이를 풀어헤친 직장인들로 북적여 도쿄 직장인 술문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덜 알려졌지만 아카바네 지역 역시 주머니 가벼운 현지인들이 모이는 숨은 술거리입니다. 작은 선술집 골목에서 저렴한 안주와 함께 하시고자케(바 hop)를 즐길 수 있어요.
젊은 층이라면 기치조지 하모니카 요코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도쿄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옛날 시장 골목을 개조한 요코초에 개성 넘치는 이자카야들이 빽빽히 늘어서 있어, 줄 서서 기다리는 인기 가게도 많습니다. 도쿄 인근 요코하마에는 레트로한 노게 거리가 유명하고, 오사카에서는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덴마 초친 거리가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사카역 부근 덴마 지역의 골목에는 제등(초롱)이 주렁주렁 달린 수십 개의 이자카야가 모여 있어서, 한 집에서 맥주와 꼬치 튀김을 먹고 다음 집에서 타코야키 안주에 소주 한 잔 하는 식으로 술집 탕견(바 순례)을 하기에 그만입니다. 삿포로의 스스키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홋카이도 최대의 번화가인 스스키노는 ‘잠들지 않는 거리’라 불릴 정도로 밤새 활기가 넘치며, 싱싱한 해산물 이자카야와 징기스칸(양고기 바비큐) 전문점 등 현지 별미까지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밖에 후쿠오카의 나카스 거리도 규슈 최대의 유흥가로, 포장마차와 이자카야, 클럽까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각 지역별로 개성 있는 이자카야 골목을 찾아다니며 바 호핑(bar hopping)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일본 밤문화 탐방의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이자카야란?
이자카야는 일본식 선술집으로, 다양한 안주와 술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직장인 회식부터 혼술까지 폭넓게 이용되며, 일본 현지 술문화를 체험하기에 가장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오토시(お通し) 문화
이자카야에서는 자리당 기본 안주인 ‘오토시’가 자동 제공되며, 이는 무료가 아닌 테이블 차지 개념입니다. 보통 1인당 300~500엔 수준으로, 일본에는 팁 문화가 없으므로 별도 팁은 필요 없습니다.

마사지샵의 종류 및 유의사항
일본 여행 중 피로를 풀거나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마사지샵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본의 마사지 업소는 크게 건전 마사지샵과 성인 대상 마사지 업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건전 마사지샵으로는 우리가 익히 아는 지압 마사지(안마), 발마사지(리플렉솔로지), 타이 마사지, 아로마 오일 마사지 등을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의 번화가부터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마을까지 전국에 널리 분布해 있습니다. 간판에 「マッサージ」(마사지)나 「リラクゼーション」(릴랙세이션)이라고 쓰여 있는 곳들은 대체로 이러한 릴렉스 마사지 업소로, 피로한 근육을 풀어주고 휴식을 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밤문화 측면에서 얘기되는 성인 대상 마사지 업소도 존재합니다. 이는 일종의 풍속 업소로서, 표면적으로는 마사지나 에스테틱 서비스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성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곳들입니다. 예를 들어 데리헤루(디리버리 헬스)라고 불리는 업소는 여성 종업원이 호텔이나 손님의 숙소로 파견되어 마사지를 해주는 형태를 취하는데, 실제로는 추가 비용을 받고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코헤루(하우스헬스)는 손님이 지정된 업소(대개 작은 룸 형태)에 찾아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역할만 다를 뿐 데리헤루와 유사하게 운영됩니다. 이들 업소는 모두 업종 등록상 마사지업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불법이 아닌 것으로 가장합니다. 따라서 법률적으로도 “저희는 마사지 업체일 뿐,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일어난 일은 사적인 행위였다”라는 식의 변명 여지가 남습니다.
특히 일본의 매춘금지법이 성교 행위만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업소들에서는 성교에 이르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서비스(애무나 구강 서비스 등)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제약을 벗어난 더욱 노골적인 형태로는 소프랜드(Soapland)가 있습니다. 소프랜드는 일종의 대형 목욕탕 형태의 성인 업소로, 여성 종업원이 손님의 목욕을 도와준다는 명목이지만 내부에서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사실상 성행위를 용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성인 마사지 업소들이 존재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접근하기도 어렵고 매우 위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성인 풍속 마사지업소를 이용할 때의 유의사항을 몇 가지 강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법적 리스크를 명심하세요. 앞서 설명했듯이 이런 업소들은 표면적으로 마사지 가게일 뿐이므로, 만약 손님이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경우 오히려 손님 쪽이 법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실제 “마사지 업체에 왔는데 외국인 손님이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신고당하면 속수무책으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드시 쌍방 합의하에 허용된 서비스만 받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불법성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가격 및 추가요금에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제시된 가격은 기본 마사지 비용일 뿐, 실질적인 서비스(속칭 옵션)를 받으려면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수 있으니, 애초에 이러한 서비스를 받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셋째, 외국인 출입 제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당수 성인 풍속 업소들은 일본어가 불통이거나 규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과의 트러블을 우려해 외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판이나 웹사이트에 「日本人専用」(일본인 전용) 등의 문구가 있으면 들어가면 안 되고, 별도 표기가 없어도 입구에서 여권 등을 확인하여 정중히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개인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권유하거나 거리에서 호객하는 마사지나 유흥 권유는 절대 따라가지 말고, 설령 이러한 업소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콘돔 등 안전장치를 사용하며 신변에 위험이 없도록 유의하세요. 일본 여행 중 호기심에 성인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있어도, 그로 인한 문제 발생 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크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 마사지샵의 종류
일본의 마사지는 피로 회복을 목적의 건전 마사지와 성인 대상 풍속 업소로 구분됩니다. 일반 마사지샵은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으며, 가격과 이용 방식이 비교적 명확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 마사지 업소의 특징
일부 업소는 마사지나 에스테틱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성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법적 회색지대가 존재하며, 관광객이 접근하기에는 정보 부족과 위험 요소가 따릅니다.
이용 시 반드시 알아둘 점
법적 리스크, 추가 요금 문제, 외국인 출입 제한, 개인 안전과 위생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호객 행위나 불분명한 안내를 따르기보다는, 안전하고 합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외국인 관광객도 일본의 유흥 업소를 이용할 수 있나요?
A1. 일반적인 유흥 시설(예: 가라오케, 이자카야, 클럽 등)은 외국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도 외국 손님 응대에 비교적 익숙한 편입니다. 다만 일부 접객 업소나 성인 풍속점의 경우 외국인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은 언어 장벽이나 규정 문제로 트러블을 우려하기 때문인데, 입구에 영어로 “Japanese Only”라 적혀 있거나 아예 안내 자체가 일본어로만 되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일행과 함께 가거나 외국인 친화적인 업소를 선택하세요. 대도시의 유명한 바나 클럽 중에는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곳들이 있어서 그런 곳을 찾아가면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역 소규모 업장일수록 외국인 방문이 드물어 당황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2. 일본 가라오케에 가면 한국 노래도 나오나요?
A2. 네, 일본 가라오케 기기에는 한국 노래도 상당수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K-POP 인기곡은 물론이고 예전 가요까지 검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곡 검색 시 한국어 입력이 안 될 때는 노래 제목의 일본어 발음이나 영어 발음표기를 찾아보거나, 아티스트 이름을 일본식으로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부 대형 체인 노래방은 곡 검색 화면에서 언어별 필터를 제공하여 한국어 곡 목록을 따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막 발표된 최신 곡은 업데이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하세요. 가라오케 룸에 비치된 책자(곡 목록집)이나 터치패드에서 K-POP 코너를 찾아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한국 노래가 준비되어 있어서, 일본에서도 신나게 한국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Q3. 이자카야나 바에서 팁을 줘야 하나요?
A3. 아니요. 일본은 팁 문화가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식당이나 술집 어디에서도 별도로 팁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돈을 놓고 가면 직원이 쫓아와 돈을 돌려줄 정도로 팁 관습이 없으니, 계산서에 기재된 금액만 정확히 내시면 됩니다. 다만 앞서 설명한 오토시(자리안주) 비용이나 테이블 차지가 있는 경우 그게 추가 요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도 팁이 아니라 가게에서 정한 서비스료 개념이니 따로 팁을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고급 바나 클럽에서는 서비스료나 테이블차지가 청구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계산서에 자동 포함되므로 별도로 더 낼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 여행 중에는 팁 걱정은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Q4. 일본에서 합법적인 성매매가 가능한가요?
A4. 일본은 1956년 매춘방지법 제정 이후로 법적으로 성매매를 금지하고 있어, 명시적으로 합법인 성매매 업소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법에서 말하는 성매매는 “불특정 상대와의 성교 대가로 금전 지불”을 뜻하며, 이러한 행위는 현재도 불법입니다. 하지만 일본 법의 맹점을 이용하여 성교에 이르지 않는 성인 서비스는 법적으로 처벌되지 않는 회색지대가 존재합니다. 예컨대 앞서 언급한 데리헤루(출장 마사지)나 핫코헤루(매장 마사지), 핑크 살롱 등은 겉으로는 안마나 대화만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성행위 직전 단계(애무 등)의 서비스가 이뤄지며, 이는 법적으로 단속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소프랜드처럼 아예 목욕 도우미 명목으로 들어가 사실상 성관계까지 이루어지는 곳도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어디까지나 개인 간의 일로 치부되는 편법을 씁니다. 요약하면 일본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성매매가 불법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우회적인 성 산업이 존재하며, 이를 이용하는 것은 본인 책임과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언어 문제와 법적 위험성도 있으므로, 굳이 이러한 서비스를 찾기보다는 안전하고 건전한 유흥을 즐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Q5. 유흥가에서 안전하게 지내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5. 일본은 전반적으로 치안이 좋지만, 밤 늦은 유흥가에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과도한 음주를 피하기입니다. 낯선 곳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방향을 잃거나 소지품을 분실할 수 있고, 범죄 표적이 될 위험도 올라갑니다. 적당한 선에서 취기를 즐기되 정신을 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둘째, 호객행위에 절대 따라가지 말기입니다. 특히 도쿄 가부키초나 롯폰기 등지에서는 길거리에서 “좋은 바 알려줄게” “예쁜 여자 있는 가게 싸게 해줄게” 등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 바가지 요금이나 사기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현지인조차 이러한 호객은 무시하며, 정 급하면 경찰이 운영하는 생활안전센터(코반)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귀중품 관리에 신경 쓰세요. 유흥 장소에서는 지갑, 휴대폰을 테이블에 두고 한눈 팔다 분실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지참하거나 눈앞에 두세요. 넷째, 교통 수단을 미리 파악하세요. 일본 택시는 요금이 비싸니 가능하면 지하철 막차 시간을 확인하고, 막차를 놓쳤다면 신주쿠 등지에서는 심야 버스나 24시 사우나(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행에 있어서 예의를 지키기입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면 일본인들은 친절하게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시비를 걸거나 큰소리를 내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되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면 됩니다. 이러한 상식적인 수칙들을 지킨다면 일본의 밤문화를 안전하고 즐겁게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